경남 부산 울산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경남 부산 울산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 정만석
  • 승인 2019.03.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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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부산 울산 3개시도가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경남 부산 울산은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동남권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3개 시도 간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이날 협의회에서 추진하기로 합의한 공동협력 과제는 총 6건이다.

3개 시도지사는 이들 협력 사업에 대해 총 6개 항의 공동 협약서를 채택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6개 공동협의 과제를 보면 동남권이 국가균형발전의 주축으로서 수도권에 상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동향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동남권 광역 교통 수요에 따른 현안을 발굴하고,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하는 등 동남권 교통문제 해소와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 등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는 데 노력을 같이 하고, 공동 수출마케팅과 해외 투자유치 지원 등 동남권 글로벌 경제협력 추진하기로 한데 이어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구성 운영을 통해 정부의 광역권 관광 개발 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동남권의 풍부한 역사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통합 관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한 피해규모가 광범위한 사회 자연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 동남권 통합 재난 대응 협력 강화와 미래 세대의 건강한 먹거리 공급과 도농상생 활성화를 위해 동남권 지역의 먹거리 공동체 형성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권한대행은 “동남권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오늘 발표한 공동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 지방정부간 실질적인 연계 협력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남 부산 울산 3개 시도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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