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10월 3개 축제 활성화 계획 보고회
진주시, 10월 3개 축제 활성화 계획 보고회
  • 정희성
  • 승인 2019.03.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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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천예술제 등 올해 진주 10월 축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진주시는 2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3개 축제 조직·제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활성화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축제 조직·제전위원회는 이날 행사·축제개요를 설명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진주대첩광장 조성지에 데크를 설치하고 발굴현장을 관람객들에게 개방하면 좋을 것 같다”며 “조명도 설치하고 고풍스러운 음악이 나오면 아름다울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파는 먹거리가 단조롭다고 지적하며 특색 있는 먹거리 코너와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등(燈) 제작을 주문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일부터 13일까지 ‘물 불 빛…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주제로 본 행사 16개를 비롯해 총 37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성에는 높이 12m의 대형 대추나무 등(燈)이 설치되며 첨단 물고기 로봇 등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존(음악분수대 구역)을 확대하고 진주에서 발견된 공룡화석의 공룡을 등(燈)으로 복원한다.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하상가 등에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출품작을 배치하고 차 없는 거리를 유등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프로그램은 폐막 불꽃놀이다. 진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폐막에 따른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아 축제 후렴부가 밋밋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올해는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8시에 불꽃놀이와 2020년도 대형 글자등을 설치해 축제의 마침과 내년을 기약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메인이벤트로 남강에 위터스크린과 전광판 빛을 이용해 음악과 함께 화려한 영상을 연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등방송국을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푸드트럭 등)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천예술제=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진행된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6개 대형 기획사를 초청, 오디션을 통해 아이돌을 뽑는 ‘개천예술제 Making idol’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가장행렬과 거리공연에 해외팀도 초청한다. 해외공연 초청팀과 진주 공연팀의 합동공연도 추진되며 국악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의 경우 경남유일의 시립 국악관현악단과 콜라보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축제구역을 진주시내 전체로 확대해 각종 공연 및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KDF콘서트(옛 드마라OST 콘서트) 전·후로 연예인과 관람객이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사진전 등 인기 없는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신인배우 공개 오디션, 액션 퍼포먼스, KDF 초대석(전문조연 배우 초청)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2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국내 유명 스타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향후 2~3차례 더 보고회를 가진 뒤 3개 축제에 대한 프로그램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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