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학업 중단·졸업자들
재취업·자격증 취득 희망자 늘어
재취업·자격증 취득 희망자 늘어
경남도립남해대학이 평균 71.7%의 높은 취업률과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취업 맞춤형 교과운영에 힘입어 재취업과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유턴 신입생 입학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남해대학에 따르면 김성동(42)·박기남(25)·윤용욱(22) 등 3명의 올해 신입생은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그만두었거나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다시 남해대학에 입학했다.
김성동씨는 대학 졸업 후 독일에서 12년여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귀국,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후 본격적으로 설계, 제작 등을 배우기 위해 남해대 메카트로닉스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박기남씨는 서울에서 항공직업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정식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항공정비과에 입학한 케이스다.
대학 관계자는 “전국 대학의 입학생 수가 감소 추세지만 우리대학은 9개 학과 입학정원 400명에 정원 외 포함 총 424명으로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국 최저수준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금, 기숙사비 1년간 전액 지원, 무료 통학버스 운영, 전국 도립대학 중 취업률 1위 달성 등 대내외적 우수한 경쟁력 유지의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경남전략산업에 적합한 실무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0학년도부터 조선해양공학과를 산업안전관리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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