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저온·늦서리 냉해피해 예방
[농사메모]저온·늦서리 냉해피해 예방
  • 경남일보
  • 승인 2019.03.24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볍씨 소금고르기 및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고구마 육묘상 적기 설치와 관리, 마늘·양파 포장관리 및 노지 고추 정식 준비에 신경 쓰며, 과수원 늦서리 피해 예방 대책과 환절기 가축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수작업 또는 일관자동파종기로 파종하는 볍씨는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가리기 전에 탈망작업을 실시하고, 종자량은 모를 낼 논에 소요되는 육묘상자를 고려하여 약10%정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시판 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하고, 상토 무게를 기준으로 중량상토, 경량상토, 매트형상토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각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

◇밭작물=보통재배 적기인 5월 상순~중순에 고구마 순을 심으려면 3월 하순~4월 상순경 양열온상에 씨고구마를 묻어야하며, 묘상의 폭은 120~130㎝로 하면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이 용이하고, 묘상간 간격은 30㎝가 적당하다.

고구마 싹은 머리 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를 북쪽방향이 되도록 한쪽으로 향하게 하고, 배 부분보다 등 부분이 많이 나오므로 배열할 때 등 부분을 위로 배 부분을 아래쪽에 닿도록 묻어준다.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상토, 농약, 전용비료 등 각종농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콩 정부보급종 전국단위 종자신청이 4월 10일까지 실시되므로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본 후 해당지역에 공급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희망품종과 물량을 신청한다.

◇채소=과습한 마늘·양파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가 의심될 경우, 비닐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줄이고, 반대로 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를 실시한다.

마늘·양파 웃거름을 줄 때 너무 많이 주거나 늦게 주면 영양생장이 계속되어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 및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적기 적량 웃거름 주기를 실시한다.

노지고추는 정식하기 일주일 전부터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 온도를 서서히 낮추고 햇볕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정식할 포장에 주는 밑거름은 퇴비와 석회는 밭 경운 2~3주 전에, 화학비료는 이랑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봄철 황사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 생육 장해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황사예보 모니터링을 통해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 확보와 급수시설 고장유무 점검 및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과수=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이나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과일 나무 위 4~5m높이 방상팬을 설치하거나 연소법을 이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둔다.

개화기 전후로 피해를 입으면 암술머리와 배주가 검게 변하고,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한 채 말라죽거나 개화하더라도 결실이 되지 않고, 또 수정이 되어도 과실이 기형과가 되어 조기 낙과한다.

◇축산=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축은 기온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축사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 쓴다.

구제역, AI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 철저 및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