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오는 6월 9일까지 통영시립박물관에서 통영의 근현대 나전칠기장인’展을 개최한다.
통영의 ‘근현대 나전칠기장인전’은 통영 나전칠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오는 통영 출신 나전칠기장인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칠기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첫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故 김봉룡선생의 작품과 나전장 끊임질 분야의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故 송주안 등 일제 강점기 활약했던 장인들과 현재 나전칠기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송방웅, 이형만을 비롯하여 양유전, 양옥도, 박재경, 박재성, 정찬복, 장철영 등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오는 장인들의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통영의 나전칠기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 12공방이 설치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군수품위주의 공방이 후기에 이르러 나전칠기, 갓, 소목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공예품과 사치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명성을 떨쳤다.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칠기제작소 등이 세워져 통영의 나전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며, 1960년대 6.25전쟁으로 침체 되어 있던 한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며 통영 나전칠기의 수요가 높아졌다. 그 시대 온 나라의 어지간한 살림집에선 자개장롱, 자개문갑, 자개경대, 자개그릇, 장을 갖추는 것이 유행이었다. 통영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통영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전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립박물관(055-656-8371)으로 문의 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통영의 ‘근현대 나전칠기장인전’은 통영 나전칠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오는 통영 출신 나전칠기장인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나전칠기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되어, 첫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故 김봉룡선생의 작품과 나전장 끊임질 분야의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故 송주안 등 일제 강점기 활약했던 장인들과 현재 나전칠기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송방웅, 이형만을 비롯하여 양유전, 양옥도, 박재경, 박재성, 정찬복, 장철영 등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오는 장인들의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통영의 나전칠기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 12공방이 설치되면서 시작되었다. 처음 군수품위주의 공방이 후기에 이르러 나전칠기, 갓, 소목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공예품과 사치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명성을 떨쳤다.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칠기제작소 등이 세워져 통영의 나전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으며, 1960년대 6.25전쟁으로 침체 되어 있던 한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며 통영 나전칠기의 수요가 높아졌다. 그 시대 온 나라의 어지간한 살림집에선 자개장롱, 자개문갑, 자개경대, 자개그릇, 장을 갖추는 것이 유행이었다. 통영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통영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전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립박물관(055-656-8371)으로 문의 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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