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 발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 발대
  • 김상홍
  • 승인 2019.03.2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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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驛舍)유치를 위해 합천군민들이 힘을 합쳤다.

합천군은 25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은 남부내륙철도 건설 경과보고, 추진위 구성 및 분과 임무 설명,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구호 및 만세 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최효석 재회합천향우 연합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유치총괄분과, 대외협력분과, 홍보지원분과, 자문위원단 총 59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군민과 재외향우 등 역량을 총결집해 남부내륙철도 경유지 중 합천 역사(驛舍)가 최적지라는 강점을 알리고 공감대 형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에는 △합천군이 생존권이 걸린 사항으로 생존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한다 △합천군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지역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미래를 위해 공감대가 형성된 하나의 목소리로 역사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 라고 채택했다.

합천군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를 들어설 경우 △10조원 생산유발효과와 8만개 일자리 창출 △수도권(서울~합천)과 1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 △현재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한 산업단지 조성 △황강대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먹거리, 볼거리, 일거리 창출 등을 꼽았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은 과거 서울의 1.6배 면적에 인구 20만에서 현재는 4만 7000여 명으로 인구가 점점 감소해 2035년 이후는 합천군이 소멸도시 위기에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지금”이라며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를 위한 합천군민 및 재외향우의 한목소리와 범 군민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72km 구간에 4조 700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보고 등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2년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에 착공을 거쳐 2028년쯤 준공예정이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25일 오후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驛舍)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의 모습. 사진제공=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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