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단일후보 정의당 여영국 선출
창원성산 단일후보 정의당 여영국 선출
  • 이은수
  • 승인 2019.03.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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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따라…민주당 권민호 후보사퇴

‘창원 성산’에서 치러지는 4ㆍ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를 누르고 25일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3 국회의원 보선 창원성산 지역구 단일화 후보로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여 후보 선거본부는 이날 오후 5시 반송시장에서 이정미 당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4∼25일 이틀간 창원성산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했다.

단일화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후보 캠프의 선거 관련 조사 결과 공표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제108조 12항에 따라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여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여 후보로의 단일화는 예상돼 왔다. 지난 20대 총선때는 고 노회찬 의원이 무소속 손석형 후보와의 진보단일화 후 민주당과의 단일화 수순을 거쳐 국민의당을 제외하고 야권 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여영국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서 노회찬의 민생정치를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민주당 단일후보 확정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단일화는 민주당과 정의당 두 당만의 단일화가 아니다. 사사건건 민생 개혁 발목을 잡는 무능한 제1야당,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으라는 창원시민들의 마음이 단일화 되었다는 뜻”이라며 “(노회찬 의원 빈자리를 채우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창원시민들과 만나겠으며, 권영길과 노회찬 바통을 이어받아 본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권민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후보단일화 결과에 대한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후보로 된 여영국 후보에게 축하드리며, 당당하게 승리해 탄핵과 촛불혁명 부정세력을 심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26일) 하루 전인 이날 후보직을 사퇴했다.

창원성산 보궐선거는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여영국 정의당 후보, 손석형 민중당 후보,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 김종서 무소속 후보가 뛰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25일 오후 민주당-정의당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반송시장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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