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외성 문화재 보존방안 8월 이후 결정
진주 외성 문화재 보존방안 8월 이후 결정
  • 정희성
  • 승인 2019.03.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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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발굴 확대 1월 승인…5월까지 현장 발굴조사 진행
‘이전 또는 현장보존’ 심의…8월 최종보고서 제출 계획

진주대첩광장 조성과정에서 발굴된 문화재 보존방안이 오는 8월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존 정밀발굴조사 지정 구역에서 외성의 동·서측, 촉석문 동측과 진주교 서측을 포괄하는 총 3000㎡ 가량의 부지 추가 조사안을 문화재청에 전달했고 문화재청은 지난 1월에 승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조사기관인 한국문물연구원은 현재 촉석문 동측과 진주교 서측에서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문화재 발굴조사는 5월까지 계속되며 8월까지 한국문물연구원은 진주시와 문화재청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가 발굴지역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 특별한 문화재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보고서가 제출되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주대첩광장 조성지에서 발굴된 문화재에 대한 보존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현장보존으로 결정 날 지, 이전될 지는 심의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용역 시행 당시 2018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시굴조사 용역을 시행했다. 이후 지정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기간은 4월까지로, 현장 조사는 지난해 연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의 진주외성(석성)이 길이 110m, 너비 6~7m, 최대 높이 4m 규모로 발굴된데 이어, 10월에는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각각 길이 10m와 15m, 너비 6m, 높이 40~90㎝ 규모)이 나와 발굴된 외성의 동·서측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게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도 지난해 10월 진주성 내 북장대에서 ‘역사진주시민모임’ 회원들과 가진 ‘시민과의 데이트’에서 외성 발굴 기간 연장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진주대첩광장 조성지와 인근에 있는 문화재 추가조사구역 2곳의 모습.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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