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신반정보고 체육영재 탁구부 창단
의령 신반정보고 체육영재 탁구부 창단
  • 박수상
  • 승인 2019.03.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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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지역내 진학 가능해져
체계적 선수 육성, 좋은 성적 기대

한국 탁구의 산실인 의령지역 체육영재 배출에 희망의 등불이 켜졌다.

의령군민의 오랜 숙원인 고교 탁구부 창단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초·중학교에 이어 그간 갈망해온 고교팀인 신반정보고등학교(교장 김태성) 탁구부가 27일 오후 본교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탁구부는 주장 최석원을 비롯해 4명의 선수와 학생선수, 전부곤 지도자, 최천호 감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석원 선수는 지난해 동계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뽑힌 국내 선수들 중에서도 기대주로 꼽힌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선두 군수, 손태영 군의회의장, 이남영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운현 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을 비롯해 도내 탁구협회 인사 등 교육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고등부를 대표하는 탁구부 창단을 축하했다.

이로써 도내서 유일하게 의령군에 남산초등학교, 의령중학교, 신반정보고로 이어지는 탁구 유망 기대주들이 안심하고 진학할 수 있어 마음껏 실력을 쌓아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체육영재 탄생을 예고하는 이들 의령지역 학교운동부는 의령군체육회의 물밑 지원과 초·중·고교 탁구부 창단을 위해 끈질긴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사회 체육단체, 학교 동창회, 교육지원청, 지역유지 등의 관심에 힘입어 의령이 탁구의 메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교 탁구부는 경남교육청 학교체육의 한 축을 이루며 도민과 군민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탁구 명문교 진학 등 의령지역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성 교장은 “신반정보고 탁구부 창단과 더불어 의령이 체계적인 탁구 육성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만큼 전국체전은 물론 각종 전국탁구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두 군수는 “탁구 선수들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앞으로 의령이 탁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의령 신반정보고 탁구부가 27일 창단식을 가졌다.
의령 신반정보고 탁구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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