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공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진주 상평공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 최창민
  • 승인 2019.03.27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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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공모사업 선정
98억 들여 2020년 완공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
도심형 첨단산단 조성 기대
진주의 대표적인 노후산단인 상평일반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가 구축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노후한 상평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경남도와 공동으로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업종 고도화 촉진 등을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는 진주시를 포함한 5개 지자체가 참여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민간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상실태조사, 사업계획 발표 등 절차를 거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2018년에 이어 올해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진주 상평일반산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준비해왔다.

혁신지원센터는 총 98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58억)의 사업비로, 부지 389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건축면적 4000㎡)로 건립되며 위치는 KT 진주지사 맞은편 상평산업단지 내 활성화구역사업지의 시부지로 LH에서 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공모에 들어가 2022년 완공 예정으로 근로복지시설, 장비 활용 및 인력 양성 시설, 기업성장 지원시설, 스마트 공장 지원시설 등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혁신지원센터는 항공·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고도화, 서부경남 첨단기계 미니클러스터 운영, 스마트 공장 구축 확산 등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지원단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신속 지원하는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구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서부경남 KTX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으로 찾아온 변화의 기회에 혁신지원센터가 더해져 상평일반산업단지의 완전한 혁신을 기대한다”며 “상평일반산업단지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편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참여기관들과 R&D 연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경은 국회의원은 “진주 상평일반산단이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지난 1년간 시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앞으로도 서부 경남권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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