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 하동군연합회 황종삼 전 회장이 지난 20일 열린 (사)자율관리어업 경남도연합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경남도연합회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남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도내 230개소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어업인 단체 중 하나다. 하동군은 5개소 400여명의 회원 밖에 되지 않은 하동군연합회에서 경남도연합회장이 선출되는 큰 영광을 안았다.
황종삼 회장은 하동군 진교면 출신으로 하동군연합회장을 2013∼2019년까지 6년 동안 엮임하면서 2015년 ‘경남도 자율공동체 대회’를 하동군에 유치해 4000여명의 어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바다, 우리자원, 우리가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대회를 개최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황 회장은 “경남의 자율어업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보다 나은 어촌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2016년 자율관리어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등의 유공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