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기술 결합 첨단 스마트팜 2022년 완공
밀양 나노기술 결합 첨단 스마트팜 2022년 완공
  • 박철홍
  • 승인 2019.03.28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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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혁신밸리 밀양 선정
청년창업농 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 설치
농민단체 우려 기업형생산단지 조성은 안해
농식품부가 28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으로 밀양과 전남 고흥을 선정함에 따라 경남도는 밀양에 나노기술을 결합한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나노기술을 활용한 수출주도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란 비전 아래 △청년창업농 교육형 실습농장, 경영형 실습농장 등 스마트팜 교육시설(청년창업보육센터) 4.3㏊ △임대형 스마트팜 5.4㏊ △나노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단지 2.1㏊ △새로운 고소득 소득작물 실증단지 등을 조성한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농업인시설 23.3㏊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공공임대주택 1㏊,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0.6㏊, 밀양시 공공급식센터 0.4㏊ 등 연계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유리온실 9동, 비닐온실 21동 등 30동으로 구성된다.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에서 2개월 입문과정을 마치고 나면 최대 18개월간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교육실습과 경영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176억원을 투입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유리온실 4동, 비닐온실 9동 등 13동 규모다. 청년창업 보육 수료자들에게 적정 임대료로 3~5년간 온실을 임대해 준다.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안정 정착과 재배·경영역량 향상, 수익창출·자본축적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단지는 255억원을 투입해 유리온실 4동 규모로 조성한다. 나노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기 위한 나노 자율실증, 스마트팜 기자재 자율실증, 품목다변화 자율실증과 빅데이터 분석·활용, 전시·체험·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을 창출한다.

최종 사업내용과 면적, 사업비 규모 등은 농식품부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때 확정된다.

도는 일부 농민단체가 생산단지 확대에 따른 과잉생산을 우려하지만,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기업형 생산단지가 없는 데다 생산과잉에 따른 판로문제 등은 올해 농정국에 농산물수급 안정·지역푸드플랜 담당 부서를 신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민단체가 우려하는 거대한 기업형 생산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하지 않았다.

5.4ha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품목인 미니파프리카, 딸기, 토마토는 모두 내수보다는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교육·생산·유통·판매·관광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농업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농업과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모델을 경남이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양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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