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초봄을 맞아 하동지역에 생활이 어렵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닿아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동군은 합천군 삼가면에서 건물 수도 및 마을 상수도배관 세척사업장을 운영하는 (뉴)파이프닥터(대표 김재성)가 지난 28일 부군수 집무실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내 13개 읍·면의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차상위계층 등 현실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추천받아 지원될 예정이다.
김재성 대표는 “봄이 오고 있지만 찾아보는 이가 없어 외로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나눔을 통해 즐거운 봄맞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원 부군수는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리며, 기관·단체 및 개인의 소중한 나눔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된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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