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을 위한 운동의 시작
생활건강을 위한 운동의 시작
  • 경남일보
  • 승인 2019.03.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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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연(직장인체육회 필라테스협회장)
박해연
박해연

우리사회는 의료기술과 복지시설 발달로 인해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노령인구의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 세계적으로도 만성질환들 중 근골격계 환자증가는 사회적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2014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수 중 30대는 남자 요통환자수가 많고, 40대 이후로는 여자 요통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0대 이후로는 여자 요통환자수가 전체 요통환자 중 13.2%로 가장 많은 환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조사를 토대로 보면 여성 요통환자수의 증가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운동부족, 식생활 습관으로 인한 체지방 증가 등이 있으며 또한 근육량 감소로도 이어진다. 여성은 여러가지 이유로 남성에 비해 근육량을 늘리기가 힘이 든다. 나이가 들면 여성은 근력강화운동을 늘려주어야 하고 남성은 유연성을 늘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 외에도 만성적인 질환도 생겨나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 체크해야 하는 것이 많아진다. 40세를 기준으로 이전의 운동방법과 이후의 운동방법은 무조건 움직이는 것만이 운동이 될 수 없다. 이유는 신체가 노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는 호르몬과 신체영양상태,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인의 신체적 특성상 조금씩 변화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생활습관과 운동영양학적 기준을 고려한다면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가 있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여러 식품을 챙겨 먹는다. 이러한 인체 필수영양소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고 근육의 회복속도를 높여주어 근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도와준다. 우리의 인체는 장기를 포함한 모든 부분이 단백질로 이뤄져있다. 그런데 간혹 어르신들이 영영제, 식품을 약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다. 비록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어도 인체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내부 장기 근육의 연동운동이 활성화한다면 흡수율이 높아져 몸의 회복속도와 약효과가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운동부족으로 인해 근력이 떨어졌다면 인체의 필수 영양소를 잘 보충하여 기초체력을 유지토록 해야 한다.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적어지는 지금 비타민D가 부족해 인체의 칼슘 부족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며 성장과 노화를 진행한다. 40대 이후 중년의 건강관리는 인체의 공식인 항상성원리를 적용해 영양관리부터 하는 것이 운동전 기초체력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박해연(직장인체육회 필라테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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