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생활실천율 하위권 충격, 원인 찾아야
도민 건강생활실천율 하위권 충격, 원인 찾아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3.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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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의 근원은 건강에 있다.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귀중한 것은 건강인 것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경남도민의 금연과 절주, 체중관리, 걷기와 같은 건강관리가 전국에서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세종시, 강원, 경북, 제주, 전남 등과 함께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 평균 이하였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이 27%로 12번째다.

건강은 생활 방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있는 영양 섭취, 흡연, 음주 등 몸에 해가 되는 행위의 삼가와 충분한 휴식과 여가 생활 등과 관련있다. 경남의 흡연율은 20.9%로 전국 평균 21.7%보다 낮은 반면 음주율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도민의 음주수준을 측정하는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비율’을 나타내는 월간 음주율은 10년 전보다 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비만하다’는 자가보고 비만율에서는 경남은 31.2%로 10년 전보다 12.4%나 수직상승했다. 전년 대비, 3.5%나 증가, 비만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몸이 아파서 누워 본 적이 있다. 사람은 병에 걸려야 비로소 건강의 고마움을 안다. 아무리 재능과 인격이 뛰어나도 몸이 약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 건강한 사람이란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올바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건강관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먼저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그 생각하는 것조차 건전치가 못하다.

사람들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마음과 같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무병장수’는 누구나 바라는 삶이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음식 섭취, 운동 등에 시간이나 정성을 많이 쏟는다. 하나 도민의 건강생활실천율이 전반적으로 하위권이라면 개선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민의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에서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면 충격이다.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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