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영국제음악제, 운명 같은 봄의 개막
2019 통영국제음악제, 운명 같은 봄의 개막
  • 연합뉴스
  • 승인 2019.03.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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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을 만나다’ 패널 토론회 등
통영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 ‘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 29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7일까지 ‘운명’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제는 미하엘 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5일 윤이상 ‘유동’,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등을 연주한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이 연주될 폐막공연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인 가수 3인방 테너 김석철, 소프라노 서선영, 베이스 전승현이 협연한다.

이밖에 음악제가 열리는 동안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베를린필 최연소 단원 기록을 깨트린 천재 베이시스트 에딕손 루이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에서는 음악공연 이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도시오 호소카와가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을 위해 진행하는 작곡아카데미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4일 오후 6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는 ‘윤이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패널 토론회도 준비된다.

이 밖에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욕지도 섬마을 아이들을 위한 스쿨콘서트, TIMF 아카데미 작곡 부문 마스터클래스 개최 등 통영 곳곳에서 음악 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운명은 인간보다 더 위대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이것을 이번 음악제를 통해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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