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진주남강마라톤]여자 풀코스 우승 권순희 씨
[2019진주남강마라톤]여자 풀코스 우승 권순희 씨
  • 백지영
  • 승인 2019.03.31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목표는 완주, 시계 없이 달려요”
진주남강마라톤 여자 풀코스 1위를 차지한 권순희(47) 씨. 2시간 59분 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넘어서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가족과 그녀가 속한 금정산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이 그녀에게 화관과 꽃다발 등을 건네며 환호했다.

이번 대회에서 10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 그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권 씨는 “100번째 풀코스다 보니 가족과 지인들이 대거 응원을 와준 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하게 부는 바람을 뚫고 쉬지 않고 3시간여를 달리는 게 힘들 법도 했지만 아들이 결승점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발걸음이 가벼웠다.

인터뷰를 하며 권 씨에게 오늘의 기록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자신이 들어온 시간을 잘 모른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1분 1초를 다투는 기록 경쟁인 마라톤을 하면서도 13년 동안 한 번도 시계를 찬 적이 없다. “언제나 목표가 완주이기 때문에 시계를 차지 않고 달립니다”

앞으로도 결과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시계를 차지 않고 달리겠다고 하는 권 씨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진주남강마라톤 여자 풀코스 우승 권순희 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