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우체통]화엄사 홍매를 보다가
[희망우체통]화엄사 홍매를 보다가
  • 백지영
  • 승인 2019.04.0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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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바람 불어오는 춘풍에 검붉은 치마입은 화동들이 화들짝 놀라 각황전 기둥 옆에 숨다가 잠시 고개 내민 햇살에 살그머니 염화미를 보낸다. 화엄사 매향천리에 취해 꽃인줄도 모르고 한참이나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그제서야 인향만리 짙음을 깨닫는다. 봄꽃은 눈에 담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는다.

-진주 초전동 푸르지오아파트 김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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