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한글 윷놀이’展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 ‘한글 윷놀이’展 개최
  • 박성민
  • 승인 2019.04.0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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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1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금보성 화백의 ‘한글 윷놀이’展을 개최한다.

‘한글 윷놀이’展은 한글 회화로 유명한 금보성 화백의 50번째 한글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소리글자 한글을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윷놀이는 정월의 마을 축제로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신명나게 놀이에 참여한다. 윷놀이는 재미로도 하지만, 농경사회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겨있다. 윷판은 농토이고, 윷말은 놀이꾼이 윷을 던져 나온 윷패에 따라 움직이는 계절의 변화를 상징해 풍년을 가져오는 것으로 여겼다. 금보성 화백은 이 윷놀이 패를 한글로 대체하여 신명나게 윷판(캔버스)에 해체되어 떨어진 모양대로 작업을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문성환 수석학예사는 “우리나라 최초 한글작품으로 외길을 걸어온 그의 작품은 자유로이 던져지는 한글의 자모만큼이나 재료와 기법도 다양하다.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생각,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오일, 돌가루, 조각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선긋기’에서 ‘긁기’로, ‘붓질’에서 ‘비질(쓸기)’로, ‘자르기’, ‘덮기’ 등의 방식으로 평면회화에서의 입체화, 그리고 다시 입체에서 표면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평면과 입체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그 맥을 같이 하는 창작의 한 형태이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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