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정점식 후보 측근 언론인 매수 의혹 조사
선관위, 정점식 후보 측근 언론인 매수 의혹 조사
  • 김순철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9.04.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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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 철저 조사 촉구
정 후보캠프 “전혀 무관한 사안”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측 인사가 지역 언론 기자 매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남도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1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정 후보 측 인사가 우호적 기사를 써달라며 지역 기자에게 금품을 건네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정 후보 최측근이 매수를 목적으로 기자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 확인 단계라 구체적 액수, 측근이란 말 등도 일방적 주장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며 “공모 여부에 따라 정 후보까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측근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정점식 후보의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선거운동 막바지에 구태정치의 악습이 되풀이 되고 있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기자에게 금전을 건네며 ‘정 후보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불법적 청탁은 언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구태정치로 준엄한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캠프 측은 자신들과 아무 관련 없으며 남은 기간 선거운동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누가 어떤 혐의로 신고당했는지 우리도 전혀 모르고 정 후보를 포함한 캠프 전체와 아무 관련 없는 일”이라며 “남은 선거 기간 선거법에 따라 적법한 선거운동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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