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유아와 청소년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학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도록 ‘산림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의 부작용이 늘어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산림교육을 통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산림체험, 학습, 탐방 등으로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연구에 따르면 숲은 자체가 훌륭한 교육교제이자 장난감으로, 숲유치원 유아가 일반유치원 유아보다 신체발달이나 사회성, 창의성이 20%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숲은 전 국민의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맑은 공기를 내뿜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건강한 놀이터 역할을 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해서 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이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다”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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