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조옥래 진주동부농협조합장
[당선인 인터뷰]조옥래 진주동부농협조합장
  • 강진성
  • 승인 2019.04.02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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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 위한 새 동력 만들겠다”
지난 4년간 진주동부농협을 이끌었던 조옥래(62) 조합장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임기동안 자산규모를 8800억원으로 늘리는 등 한 단계 성장시킨 공로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그는 새 임기동안 동부농협의 미래성장 기반을 만들어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선거기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조합원도 소중하다며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다음은 조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다시 한번 일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그동안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전·투명경영을 통해 전국에서 몇 안되는 8800억원 자산을 보유한 농협으로 성장시켰다. 조합원들께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것 같다. 조합원의 믿음, 그리고 선배 조합장님들의 업적을 교훈 삼아 새롭고 활기찬 진주동부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



-임기동안 추진할 경영 목표가 있다면

지난 4년 임기는 한 단계 도약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성과 확대와 질적 성장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책임 경영과 조합원 실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또 조합원이 공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 소통경영, 신뢰경영으로 조합운영 신뢰도를 높이겠다. 지역특성에 맞는 대체 작물 개발로 고소득 창출 및 자체브랜드 개발, 농산물 판로 다변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 초석을 만들겠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지, 실익 증진사업 지원 및 농협 발전을 위하는 농협 전문경영인이 되겠다.



-초전동 매입부지는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초전동 부지는 진주동부농협의 성장 토대로 만들 계획이다. 초전동에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경제사업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수익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현재 8800억원인 자산규모를 1조 5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논어에 ‘본립이도생 (本立而道生)’이라는 말이 있다. ‘근본을 바로 세우면 길이 열린다’는 뜻을 되새기며 농협의 정체성을 항상 되돌아보고 무엇이 농민조합원과 농협을 위하는 일인지 항상 살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신 분이나 지지하지 않았던 조합원 모두 저에게는 소중한 분들이다. 변함없는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조옥래 진주동부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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