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
경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으로 0%대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3.77(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0.7%)과 2월(0.3%)에 이어 석달 연속 0%대 상승을 기록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보통 소비자물가지수는 2% 미만 상승이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해석된다.
부산의 경우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고 울산도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2% 각각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로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경남의 석유류 물가지수는 93.22로 전년 동월 대비 9.5%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어 집세(-1.8%), 공업제품(-0.7%), 공공서비스(-0.7%)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등락품목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배추가 40.5% 하락했고 파도 35.5% 하락해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또 휘발유(-13%), 자동차용LPG(-9.9%), 경유(-7.1%) 물가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토마토는 전년 대비 25.4% 상승했고 쌀(18.6%)과 사과(11.7%)도 동반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03.74로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2%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고 서비스요금 상승세도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3.77(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0.7%)과 2월(0.3%)에 이어 석달 연속 0%대 상승을 기록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보통 소비자물가지수는 2% 미만 상승이면 안정적인 수준으로 해석된다.
부산의 경우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고 울산도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2% 각각 하락해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9로 1년 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2016년 7월(0.4%)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경남의 석유류 물가지수는 93.22로 전년 동월 대비 9.5%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어 집세(-1.8%), 공업제품(-0.7%), 공공서비스(-0.7%)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토마토는 전년 대비 25.4% 상승했고 쌀(18.6%)과 사과(11.7%)도 동반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구입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03.74로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2%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2월까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석유류가 물가 안정에 가장 기여했다”며 “기상 여건이 좋아서 채소류 출하량도 증가했고 서비스요금 상승세도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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