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여영국’-통영고성 ‘정점식’ 당선
창원성산 ‘여영국’-통영고성 ‘정점식’ 당선
  • 강동현·이은수기자
  • 승인 2019.04.0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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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구 정의당-한국당 1대1 승부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두 곳에서 치러진 4·3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의 중반 개표 결과 창원 성산에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통영 고성에서는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여 후보는 득표율 45.75% 기록, 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꺾었다. 득표수로는 여 후보가 4만2663표, 강 후보는 4만2159표를 각각 얻어 표차이는 504표로 집계됐다. 여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강 후보에게 줄곧 뒤지다 사실상 개표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뒤집기를 이뤄냈다.

통영·고성은 개표가 80.5% 진행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득표율 59.19%(3만7711표)로 36.58%(2만330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22.61%(1만4405표)차로 따돌렸다.

여 후보는 개표를 막 시작한 개표율 2% 시점부터 득표율 40.12%로 50.39%의 강 후보에 10%포인트 넘게 뒤처진 채 출발했다. 개표가 이어지는 내내 여 후보는 5%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강 후보를 추격했지만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러나 막판에 반전이 시작됐다. 정의당 지지자가 많은 지역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여 후보는 강 후보를 따라잡았다. 점차 좁혀지던 격차는 개표율 99%대에서 기어이 뒤집혔다.

‘다 이긴 선거’를 막판 빼앗긴 한국당은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한편 개표가 완료된 기초의원 선거구 3곳 중 전북 전주시 라선거구에선 민주평화당 최명철 후보가 43.6%의 득표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김영우(30.14%), 무소속 이완구(26.20%)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경북 문경시 나선거구에선 한국당 서정식 후보가 57.25%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고, 민주당 김경숙(11.93%) 후보가 2위를 기록했다.

문경시 라선거구에서도 한국당 이정걸 후보가 62.03%로 당선됐고, 무소속 장봉춘 후보가 37.96%로 2위에 랭크됐다.

강동현·이은수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사진은 개표 막판까지 접전 끝에 역전 당선한 여영국가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걸고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는 모습(좌)과 정점식후보가 통영 북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강동현·이은수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사진은 개표 막판까지 접전 끝에 역전 당선한 여영국가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걸고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는 모습. 강동현·이은수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사진은 정점식후보가 통영 북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강동현·이은수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사진은 정점식후보가 통영 북신동 선거사무소에서 손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강동현·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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