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당선인 “위대한 통영·고성 신시대 열겠다”
정점식 당선인 “위대한 통영·고성 신시대 열겠다”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9.04.04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점식 당선인
“저를 선택해주신 통영·고성 주민과 유권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고향 발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4·3 보궐선거에서 통영고성 국회의원으로 최종 당선된 자유한국당 정점식 당선인은 “위기에 처한 통영·고성의 현실은 저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제가 약속한 공약, 성실하게 실천하겠다”며 “무너지는 통영·고성의 경제를 살리고 자부심과 풍요로움이 넘치는 위대한 통영·고성의 신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경제를 회복시켜 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먼저 ‘통영형 일자리’를 통한 성동조선해양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통영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KTX 통영역사 추진,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의 발굴, 통영 수산식품 산업클러스터 조성, 통영 원도심 재생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 첨단항공산업 클러스터·고성 조선산업특화지구 추진과 함께 KTX 고성역사 유치, 고성~통영간 교량 건설,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한때는 검사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켜왔지만,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헌법가치를 지켜나가는데 헌신하겠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두 기둥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와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 교체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정점식 당선인은 ‘황교안 키즈’라고 불릴 정도로 자유한국당 황 대표와 검사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각별한 후배로 알려져 있다.

1965년 고성에서 태어난 정 후보는 대성초교와 고성중, 창원 경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로 수료한 뒤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정 당선인은 검사 재직기간 24년 중 20년을 공안담당검사로 일한 ‘공안통’이다. 대검 공안1과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거쳐 서울고검 공판부장, 대검 공안부장을 역임했다.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시절엔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구성한 ‘위헌정당단체 관련 대책 TF팀’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통진당 해산을 장관 시절 최대 업적으로 자평한 황 대표가 “손발이 척척 맞는 아끼는 후배”라고 극찬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지난 2012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2008년 ‘돈봉투 전당대회’ 사건을 맡아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부산지검 제2차장검사 시절엔 삼호쥬얼리호 납치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수사, 재판을 지휘해 주범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도 받아냈다.

2017년 24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무법인 아인’을 설립,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