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예방을 위한 운동
노화예방을 위한 운동
  • 경남일보
  • 승인 2019.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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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연(대한직장인체육회 요가 필라테스협회 회장)
박해연
박해연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남녀 누구나 서글퍼지는 일이다. “나이 먹는 것도 서글픈데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으니 살맛이 안 난다” 고 말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요즘세대는 웰빙, 웰니스, 워라밸과 같이 생활과 일을 동일시 한다. 20대 이상의 직장인들은 워라밸적인 삶과 자기 건강에 큰 의미를 두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과 생활을 즐기면서 생활하고 싶어 한다. 40∼50대 이후의 중년세대는 어떤가? 갱년기의 시작과 노화로 인한 각종 만성질환 등 한두가지 질병은 갖고 살아간다. 젊은 시절 일만 열심히 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몸의 문제는 생활 습관병이며 이를 중년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생활습관은 본인보다 제3자의 눈으로 봐야만 알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일상생활에서 본인이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다. 밥 먹는 자세, 앉아있는 자세, 서있는 자세, 누워있는 자세 등을 관찰하고 반대쪽 방향으로 움직여 주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보면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기계를 예를 들어보면 몇 십 년을 한 방향으로만 사용한다면 어떨까. 기계가 잘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기름을 칠하고 정비를 한다. 인체의 관절도 기계와 같다. 필자는 독자 여러분께 질문을 던져본다. 관절과 근육이 잘 움직일수 있도록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대개 많은 이는 “영양제 섭취, 보양식 등을 잘 챙겨먹는다” 라고 답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리와 어깨, 무릎이 아프다” 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의 건강관리가 잘못됐다는 것의 방증이다. 운동을 보자. 매일 몇 시간을 걷고 헬스장에서 갖가지 기구운동을 한다. 나름대론 열심히 관리하지만 건강하지 못하고 노화도 예방하지 못한다. 이는 스스로가 내 몸을 잘 안다고 오판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휴식을 원한다. ‘몸 근육들은 필수 영양소 보충을 원한다. ‘20~30대와 40~50대 건강관리는 다르다’는 것을 각인했으면 좋겠다. 현 시대의 건강한 삶이란 균형 잡힌 신체, 정신적으로 만족하는 행복감, 즉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적인 삶이다. 이제부터 생활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생활습관을 바꾸는 운동부터 시작하자. 그리고 처음에는 운동전문가를 찾아가 최소한의 기초체력과 운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는 방법을 학습해야한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과 건강관리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올바른 운동의 시작은 중년에도 신체적 나이를 되돌리게 하는 방법임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박해연(대한직장인체육회 요가 필라테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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