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
치유의 숲
  • 강동현
  • 승인 2019.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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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현(남부취재본부장)
요즘 숲의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유와 교육의 목적으로 숲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길 걷기, 치유 명상, 숲속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산림치유서비스도 점차 정착되고 있다.

▶숲은 우리 주위에 가까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숲향기·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치유의 공간이다. 전국적으로 치유의 숲 누적 방문객은 100만 명을 넘었고,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자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산림치유를 보다 의학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시킨 산림의학 등의 새로운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최근 힐링문화가 확산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휴양림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경남에도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연휴양림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유자연휴양림 등 모두 10여 곳이 있다. 숙박동, 숲속의 집, 야영장, 숲체험, 등산로 등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숲 보유국가에 속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봄철 나무를 심는 사람은 갈수록 줄고, 오히려 잘 가꿔진 숲을 일시에 잿더미로 만드는 산불은 빈발하고 있다.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산림을 잘 가꾸는 정책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국민 모두의 동참과 시민의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강동현(남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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