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 평산2리, '새뜰마을'에 선정
남해군 남면 평산2리, '새뜰마을'에 선정
  • 이웅재
  • 승인 2019.04.0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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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면 평산2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슬레이트 주택,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확보와 위생 인프라 구축,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생활·위생인프라 확충을 위해 마을안길 정비, 상수도 개량, 하수도·화장실을 정비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슬레이트 개량, 빈집철거, 집수리 등 주택정비와 주차장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CCTV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어르신건강 및 생활체조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사전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 주민협의회 구성, 협약서 체결 등을 거쳐 지난 2월 사업에 공모했으며,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박진평 평산2리 이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주민들의 동의와 사업설명, 자원조사 과정에서 군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장충남 군수도 지난달 20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개최된 중앙평가에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면은 다양한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나, 평산2리 마을은 지형적 한계 및 낙후된 제반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마을”이라며 “새뜰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삶의 질이 개선되고 안전에 대한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만큼 남해군은 앞으로도 정부기관의 정책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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