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현장교원 이용 증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현장교원 이용 증가
  • 강민중
  • 승인 2019.04.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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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교권은 법률상 고유 권리…적극 지원 강조”
경남도교육청은 교원의 교권침해 예방 및 치유·복귀를 지원하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가 지난달 개관 이후 교원들의 이용이 급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개관 후 9일 동안 사안 발생 시 현장으로 즉시 찾아가서 통합 지원하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3회 운영, 피해교원 법률·행정 상담 38회 등 총 41회, 1일 평균 5회 운영됐다.

지난 3월 개관 전 3주간 교권 피해교원 심리상담 1회, 법률상담 1회 등 총 2회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로, 학교현장 교원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것이다.

상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교원의 심리상담 15회, 복무 등 행정지원 상담 14회, 피해교원 법률상담 9회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장학관(사), 변호사, 상담사 등이 통합적으로 학교 현장에 찾아가서 지원하는 ‘교권보호 신속지원팀’을 만들어 총 3회 운영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원에 대한 폭행, 협박, 모욕, 욕설 등에 대한 법률·심리 상담과 피해교원의 치료를 위한 복무 등 행정 지원 상담 등이다.

또 신속지원팀은 협박 피해교원을 위해 경찰과 협조해 위치추적 장치 및 순찰 지원을 요청했고, 피해학교에 학교-경찰 연계 SOS벨 설치도 추진해 교사 신변을 보호하는 등 통합(ONE-STOP) 지원했다. 이 외에도 많은 교원이 교권침해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해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권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교원의 고유 권리로, 역사적으로도 학교가 생긴 이래 교육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본질적인 권리”라면서 “최근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기 치유 및 복귀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교권보호지원센터는 경남 교권침해 피해 교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학부모 및 학생에게도 교권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대표번호는 1811-7679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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