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는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를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설준공 및 임대 농기계 입고를 마무리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4억 원의 국비 예산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0㎡ 규모의 시설에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관리기 등 총 45종 172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줄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는 안전보험에 가입한 진주시 농업인과 진주시에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인터넷 신청이나 전화(055-749-7907~8)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임대료는 농기계 출고 전에 고지서 납부나 카드로 결제하면 되며 농가당 1대 3일 이내의 단기 임대를 원칙으로 운영된다. 임대비용은 1일, 1개 기준 농기계 구입비의 0.2%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4만원이다.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일주일간 시범운영 후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기계 출고 및 반납이 가능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중부임대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께에는 남부권(문산)임대사업소를 개소하는 등 2022년까지 총 4개 권역에 (중부, 남부, 동부, 북부)에 임대 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위치한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이 8일 열린 가운데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농민 등이 굴삭기에 올라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