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말날 두돌 잔치
13일 엠비씨네 무료 관람
13일 엠비씨네 무료 관람
(사)토박이말바라기가 오는 13일 진주에서 ‘토박이말날 잔치’ 두 돌을 맞아 영화 ‘말모이’ 무료 상영 행사를 연다.
‘토박이말’은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수 만든 말이나 그 마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순 우리말이다.
토박이말바라기는 사라져 가는 토박이말을 살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남지역 시민, 교사 등이 만든 모임이다.
2015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해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토박이말날 잔치를 열고 있다.
두 돌 잔치는 무지개달 열사흘 엿날(4월 13일 토요일)에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진주 엠비씨네 4관에서 기림풀이(기념식)를 가진 뒤 말모이 무료 상영으로 이어진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2시 40분, 3시 20분이다.
강병환 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 100돌이자 임시정부 세움 100돌인 뜻 깊은 해다”며 “하지만 우리는 나라를 되찾았지만 나라말은 오롯이 되찾지 못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에서도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었다. 지금은 그 같은 탄압은 없지만 아름다운 토박이말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말모이를 하는 마음으로 토박이말날 잔치를 열게 됐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토박이말을 살리는데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토박이말’은 옛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수 만든 말이나 그 마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순 우리말이다.
토박이말바라기는 사라져 가는 토박이말을 살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경남지역 시민, 교사 등이 만든 모임이다.
2015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난해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토박이말날 잔치를 열고 있다.
두 돌 잔치는 무지개달 열사흘 엿날(4월 13일 토요일)에 열린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진주 엠비씨네 4관에서 기림풀이(기념식)를 가진 뒤 말모이 무료 상영으로 이어진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2시 40분, 3시 20분이다.
강병환 토박이말바라기 으뜸빛(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 100돌이자 임시정부 세움 100돌인 뜻 깊은 해다”며 “하지만 우리는 나라를 되찾았지만 나라말은 오롯이 되찾지 못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에서도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었다. 지금은 그 같은 탄압은 없지만 아름다운 토박이말이 사라져 가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말모이를 하는 마음으로 토박이말날 잔치를 열게 됐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토박이말을 살리는데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