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눈길
창녕군,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눈길
  • 정규균
  • 승인 2019.04.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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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장려 정책과 인구감소 우려에 따른 지역 침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먼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가장 눈에 띈다. 이 사업은 총 인건비의 50%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40%를 지방비로, 10%는 기업이 나누어 부담하는 형태로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등 4개 사업에 총 7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중소기업 11개사, 소공업체 4개사, 사회적경제기업 3개사,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서비스 제공업체 10개사까지 총 28개 사업체에 청년 38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대 2년까지 지원하며 2년 후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있다.

◇창녕군 공공일자리 청년사업=취약계층 청년에게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창안시책인 ‘창녕군 공공일자리 청년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연간 7억여 원의 100% 군 자체 재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청년사업은 중위소득 65% 이하에 해당하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8년 89개 사업장 117명, 올해 2019년 상반기 49개 사업장 62명을 공개 채용하여 최장 2년까지 공공기관 일 경험을 쌓으며 재취업의 기회제공으로 구직활동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구직 활동수당 지원사업=군은 직접일자리사업뿐만 아니라 청년 구직을 위한 경비 지원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경남도와 협업하여 1억 원의 사업비로 청년구직 활동수당(드림카드)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창녕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 54명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총 4개월간 교육비, 컨설팅 비용, 도서구입비, 시험 응시료와 면접참석을 위해 필요한 교통비, 면접복장 대여비, 숙박비, 미용비, 사진촬영비 등 구직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활동비를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월 31일까지 드림카드 신청 접수 결과 상반기 모집인원 40명보다 45%가 늘어난 58명이 접수되는 등 청년의 구직을 위한 열망과 절박함이 얼마나 강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창녕군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군은 지역의 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하여‘창녕군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신규 개설하여 지게차 및 대형화물 면허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지난해 말 창녕군 일자리지원센터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역의 입주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으로 군은 지게차 운전기사와 대형 화물물류 면허기사를 양성하여 올 하반기부터 취업에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및 발로 뛰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을 비롯한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박람회 등 구인·구직과 일자리시책 홍보에 열을 올린 결과 2018년‘일자리정책 최우수 자치단체’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정우 군수는 “청년은 향후 100년 우리지역을 짊어지고 가야할 미래이며 희망이다”며 “ 아낌없는 지원을 통하여 청년에게는 삶의 터전을, 지역 내 기업에게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더 큰 번영으로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일자리 넘치는 행복한 창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고용통계에서도 OECD기준 창녕군의 고용률은 75.5%로 전년대비 5.2% 상승했고, 특히 청년고용률은 51.8%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8%나 상승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녕군의 전 방위적인 노력의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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