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고습도 지속시 밀·보리 붉은곰팡이병 방제
[농사메모]고습도 지속시 밀·보리 붉은곰팡이병 방제
  • 경남일보
  • 승인 2019.04.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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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묘 생산을 위한 볍씨 소독과 적당한 싹틔우기에 신경 쓰고, 밀·보리 붉은곰팡이병 방제와 고구마 육묘상 관리, 마늘·양파 포장 물주기, 저온피해 과원 관리 및 사료작물 적기 파종을 위한 농자재 준비에 힘쓴다.

◇벼농사=볍씨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가 적당하며, 소금물가리기를 한 후 반드시 깨끗한 물로 4~5회 헹구고. 흐르는 물에 볍씨를 담가 싹틔우기를 실시한다.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

파종 전 볍씨 싹이 너무 길면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게 나면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라므로 30~32℃의 어두운 조건에서 하루정도 두어 하얀 싹이 1mm내외로 자라면 파종한다.

부직포 못자리를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지역별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하여 파종을 하도록 하고,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게 흙을 상자 옆 1~1.5m정도 간격으로 얹어서 고정시킨다.

◇밭작물=밀·보리 붉은곰팡이병은 수량과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삭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잦고 95%이상의 습도가 3~5일간 지속될 때는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준다.

고구마 싹이 튼 후 상토가 건조하면 잎이 작고 고구마 형성이 불량한 묘가 되기 쉬우므로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주고, 싹이 5~10㎝정도 자라면 따뜻한 날 한낮에 2~3시간 정도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준다.

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채취하면 되는데,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는 밑동 부분을 5~6㎝(2~3마디)남겨두고 자른다.

◇채소=고추 터널재배 시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지온을 높여주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으며, 멀칭용으로 흑색비닐을 사용할 경우 아주 심은 후 곧바로 환기구멍을 뚫어 주어서 터널 내부 온도 상승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마늘·양파는 4월부터 구가 본격적으로 크는 시기여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수시설 등을 이용하여 물주기를 실시하되, 강우량을 고려하여 10~15일 간격으로 오후 해질 무렵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과수=저온피해 과원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과, 병해충관리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한다.

중심화가 피해를 받았다면 결실량 확보를 위해 곁 꽃눈을 선택하여 인공수분 시키고,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를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꼼꼼히 수분작업을 실시한다.

인공수분 적기는 개화 후 빠를수록 좋으나 배의 경우 꽃이 40~80%때가 적기이며, 하루 중 수분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가 화분발아 및 화분관 신장에 효과적이다.

◇축산=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아지므로 피룡한 종자와 비료 등 농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옥수수나 수단그라스를 파종 할 포장은 지력유지를 위해 ㏊당 퇴비 20~30톤과 석회를 살포한 후 깊이갈이를 해 준다.

구제역, AI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 철저 및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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