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내버스 문제, 정부 역할 찾아 볼 것”
“진주 시내버스 문제, 정부 역할 찾아 볼 것”
  • 정희성
  • 승인 2019.04.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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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철탑 농성 현장 방문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재검토 등을 요구하면 삼성교통 노조원 2명이 철탑에 올라 43일째 농성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15일 농성 현장을 찾아 삼성교통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민홍철 위원장을 비롯해 서소연 진주을위원장, 민주당 서은애·이상영·박철홍·제상희 시의원, 이현흠 삼성교통 노조위원장, 삼성교통 노조원 등이 참석했다.

민홍철 위원장은 “시내버스 파업 등 현안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

이에 삼성교통 이현흠 노조지회장 “현 정부와 집권당인 민주당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 겠다. 최저임금은 국가에서 정하는 것으로 법으로 줘야 되는 것이다. 삼성교통은 시에서 표준운송원가를 받고 있는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나라에서 정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강제로라도 지키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이런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는다”며 “노동부 등에 가봤지만 권한이 없다는 말만 했다. 진주시는 끄덕도 하지 않고 않고 있다”고 했다.

민홍철 위원장은 “국토부 등에 조정권한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시내버스 문제는 지자체 사무이기 때문에 중앙에서 쉽게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향후 이해찬 당대표에게 보고를 해서 이슈를 만드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하고 기다렸다”며 “여야가 사태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흠 노조지회장은 “지금 감사원에서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 특별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고 민홍철 의원은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간담회 후 민홍철 위원장은 농성 중인 김영식 노조원과의 전화통화에서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건강 잘 챙겨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민홍철 위원장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성기자

 
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15일 삼성교통 노조원 2명이 43일째 농성 중인 철탑 현장을 찾아 삼성교통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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