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한 관내 수협조합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최기철 마산수협, 이진용 창원서부수협, 노동진 진해수협, 손원실 의창수협, 김홍곤 패류살포양식수협 조합장, 시(市) 간부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취임 축하와 함께 수산분야 지원강화·어업인의 실익 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 등 공동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시는 수산분야 지원강화를 위해 지난달 창원시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 △구명조끼와 무선전화기 등을 지원하는 어선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수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가공공장 스마트화 지원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비 등 5개 사업에 7억9800만 원은 올 상반기 중에 지원한다.
또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피조개 종패 살포 △마을앞바다 소득원 조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48개 사업에 235억 5400만원은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그간 창원시는 날로 약해지는 지역수산업의 어업경쟁력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어업인 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장방문을 통해 방파제 정비, 해안도로 조성, 어구보관 창고 설치 등 지역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허성무 시장은 “어업인의 복지 실현과 더욱 잘 사는 어촌지역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현안사업에 대하여는 시비지원을 강화한다”며 “지역 조합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조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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