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옛 39사단 터 재탄생 임박
창원 옛 39사단 터 재탄생 임박
  • 이은수
  • 승인 2019.04.17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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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9억원 들여 6월 준공 목표
6100세대 아파트 등 들어서
기반시설 막바지 공사 한창

창원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고 있는 옛 39사단 터의 준공이 임박했다. 현재 6월 준공을 목표로 대규모 공원 및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는 6100세대 대단지 아파트 건설은 물론, 스타필드 창원점 입점이 거론되며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39사단으로 인해 군사작전 수행, 군사보안구역 등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발전 저해 및 생활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중동이 이제는 창원의 중심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39사 개발사업은 사업비 8879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39사단이 주둔했던 중동지역의 106만2083㎡ 중 66.6%인 약 70만7347㎡에 공공업무용지와 공원·녹지용지를 확보해 그간 인근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중앙·사화공원으로 보상하게 된다. 중앙공원은 천주산 정기를 사화공원으로 연결하는 모양으로 중동부지 한가운데로(폭70m, 길이 900m) 지나갈 수 있도록 조성해 그동안 군부대로 막혀있던 부지를 시원하게 관통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패총전시관 등 창원의 상징적 도심 명품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사화공원은 군부대에서 유격훈련장, 사격장 등으로 사용된 곳을 공원으로 복구해 어린이 물놀이시설, 모험체험시설 등의 역동적인 시설 배치와 조각공원 배치 등으로 정적인 시설을 동시에 배치, 청소년 세대의 동적인 요소에 어르신 세대의 정적인 요소를 가미해 세대간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사화와 중앙공원 모두 6월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군부대로 막혀있던 중동지역을 관통하는 3개 도로(17m ~ 28m)가 상습정체구간인 평산로, 의창대로, 원이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한 도계택지 내 생활불편사항은 중동지역 개방으로 점차 개선된다. 이에 창원시 부대협력과는 6월 사업완료를 위해 지난 3월에 창원서부경찰서 및 창원소방본부와 합동점검을 해서 미비점에 대해 보완중에 있으며, 도로 등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창원시 건설도로과 등 10개 부서와도 시설물 점검을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39사단이 주둔했던 중동지구를 안전하게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해 60여년 동안 군부대로 사용된 공간을 시민들이 활용하게 될 공원, 도로 등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막바지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옛 39사 부지에 공원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옛 39사 부지에 공원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저류지.
옛 39사 부지에 공원조성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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