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현승)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2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18일 창원시청에서 성금전달식을 가졌으며, 기탁된 성금은 지난 5일간 창원시 전 직원들이 자율 모금활동을 실시하여 모인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창원시는 성금전달 외에도 공무원 중 자원봉사 희망자들을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해 현지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강원 피해지역 돕기에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전달되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굴 수 있도록 이재민들에 힘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승 위원장도 “이재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공감하며 직원 자율 성금모금을 제안했는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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