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통합운영사 출범 속도 낸다
부산항 북항 통합운영사 출범 속도 낸다
  • 손인준
  • 승인 2019.04.18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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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항만공사 협약 체결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합하는 작업이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4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준갑 부산항터미널 대표, 박성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주요 선진국 항만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대형 터미널 체계로 운영되는 데 비해 부산항은 다수의 소규모 터미널 체계로 운영되고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선대·감만 부두 운영사인 부산항터미널과 신감만 부두 운영사인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부산항만공사와 통합 논의를 진전시킨다.

기본협약에는 △통합운영사 주주 간 지분율 결정 기준 △고용 안정성 확보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상호협력 사항 등 내용이 담긴다.

협약 체결 후 운영사 간 세부 협의와 기업결합 심사 등 절차를 거쳐 통합운영사 출범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부산항 북항 통합운영사가 연내 출범하면 부산항 항만 효율성이 높아지고 선박 대형화, 해운동맹 규모 확대 등 세계 해운항만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터미널 대형화로 국적 기업 간 상생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부산항이 세계적인 환적 거점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터미널 대형화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해운항만사업을 개편해나가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신항 대형화 등 과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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