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졸음운전 예방, 커피폴리스가 간다
[기고] 졸음운전 예방, 커피폴리스가 간다
  • 경남일보
  • 승인 2019.04.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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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철(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장)
창원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신병철 경장.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 행락철은 수학여행, 봄꽃 축제 등 나들이 차량이 급증해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특히,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의 차내 음주가무·대열운행·안전띠 미착용 등 고질적 법규위반으로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최근 3년간 4~5월 월평균 대형버스 사고는 26.7건, 월 평균(24.9건) 대비하여 7.2%(1.8)건이 증가, 가을철(10~11월)과 더불어 다수 발생한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자들이 졸린 상태에서 운전하는 구간이 전체 이동구간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졸린 상태에서 조금만 더 가서 쉬겠다는 생각으로 자신도 모르게 졸음운전하는 운전들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봄철 날씨가 풀리는 3월 이후 여름까지 특히 졸음운전에 취약하며, 고속도로 사고의 가장 큰 취약요인인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한 운전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경남경찰청은 4월15일~ 5월3일(3주간) 고속도로 졸음쉼터 21개소에서 ‘커피폴리스’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커피폴리스 캠페인이란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커피폴리스가 간다, 졸음운전 예방 안전운전의 첫걸음!” 배너를 붙인 커피차가 졸음쉼터·축제행사장에서 운전자 대상 커피를 제공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졸음운전은 운전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피로가 겹쳐 속도감각이 둔화되거나 긴장감이 풀려서 발생한다. 운전자들은 봄 행락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1~2시간 운전 후 졸음쉼터·휴게소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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