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체전9연패 "아무도 못막아"
통합창원시 체전9연패 "아무도 못막아"
  • 박성민
  • 승인 2019.04.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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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경남도민체전 폐막
군부 함안군 종합우승 탈환
대회신기록 19명·4관왕 13명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2일 오후 5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육상, 축구, 배드민턴 등 25개 정식종목과 바둑, 산악 시범경기 2개 종목 그리고 전시종목인 족구 등 모두 28개 종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794여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맘껏 펼쳤다.

이번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창원시(시부)와 함안군(군부)이 각각 차지했다. 창원시는 1위 16개 종목, 2위 6개 종목, 3위 2개 종목, 총 197.5점 획득하여 통합 이후 9연패 위업을 달성했으며, 함안군은 1위 5개 종목, 2위 6개 종목, 3위 3개 종목, 총 136.5점을 획득하여 지난해 거창군에 내어준 종합우승 탈환에 성공했다. 2위에는 김해시(시부)와 창녕군(군부), 거제시(시부)와 거창군(군부)은 3위를 차지했다.

대회기간 투철한 스포츠맨십과 정정당당히 경쟁으로 모범이 된 선수단에 주어지는 모범선수단상도 선정됐다. 화합상에는 하동군, 인정상 밀양시, 장려상 합천군, 모범상 양산시, 감투상 고성군, 질서상은 진주시가 수상했다. 또한 전년 대비 성적이 향상된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성취상은 거제시·창녕군이 선정됐다.

원만한 경기진행으로 성공적인 체전에 기여한 회원종목단체에 주어지는 질서상 1위는 경남육상연맹, 2위에 경남유도회, 3위에 경남보디빌딩협회에게 돌아갔다. 개회식 입장상은 진주시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에서 4개, 수영에서 7개, 자전거에서 8개 총 19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육상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창원 전병준(경남체고)은 60.47m를 던져 종전 기록을 4.04m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고부 자유형 200m의 사천 김주영(삼천포고)은 본인이 지난해 기록한 1분57초69 보다 0.9초 빠른 1분56초79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13초1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창원 김우겸(창원경륜공단)은 자전거 남자일반부 1000m독주에서 1분5초47로 골인하여 종전 기록 보다 2초37을 앞당겼다. 또한 육상에서 8명, 수영에서 5명의 4관왕이 탄생했다. 육상 여고부 함안군의 김서윤(경남체고)는 트랙 400m, 400m계주, 400m허들, 1600m계주에서 1위에 올랐다. 수영 여자일반부 창원시의 유예빈(창원시수영연맹)은 자유형50m·100m, 계영과 혼계영 400m에서 대회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육상 7명·수영 8명·역도 33명 총 48명이 3관왕의 주인공이 됐으며, 2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총 100명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올 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달라”며 “이번 대회에서 도민 모두가 하나로 뭉친 저력을 바탕으로 2023년 전국체전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다시 한 번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열리는 제59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창원시에서 개최된다.

박성민기자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거제시 일원에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오후 시부 종합 시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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