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원’ 승격, 저의 대표공약”
“재료연구소 ‘원’ 승격, 저의 대표공약”
  • 이은수
  • 승인 2019.04.2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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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의원, 재료연구소서 산업간담회
승격 추진현황 보고받고 현안 관심 표명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는 22일 정의당 여영국(창원 성산) 국회의원과 소재산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여 의원의 재료연구소 첫 방문에서 지역사회 현안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과제가 집중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여영국 의원은 원승격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원 승격이 되지 않는데 따른 문제점을 질의하는 등 현안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창원상의와 창원시, 경남도, 기업체들의 전폭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공공기관 숫자 증가에 대한 부담 및 부설기관 체제로 연구수행에 지장이 없다는 기재부의 반대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원으로 승격하면 연구인력과 연구비 증가가 기대된다. 전체 인원이 500명 정도로 늘고, 연구인원이 350∼400명 정도 되면 지금의 중심 연구 분야인 금속·세라믹·복합재료뿐만 아니라 플라스틱·폴리머 등 고분자재료 등으로도 연구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존 연구 분야 깊이도 더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 이전과 상용화 지원도 훨씬 많아지고 원활해져 생산성 저하에 직면한 창원공단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정환 소장은 “조립·가공기술이 평준화되면서 소재분야 타 산업 성장기여가 증가하고 있어 소재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혁신을 강화해야 하며, 경남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한 지역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 원승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소장은 “소재전문기관을 통한 혁신 강화 및 소재 R&D 효율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리딩기관) 탄생으로 침체 일로에 있는 창원산단이 첨단 소재부품 기반의 고도화로 경쟁력 강화 등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원 승격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여영국 의원은 “재료연구소 원 승격은 저의 대표 공약의 하나”라며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문제는 이미 제출된 법안의 기한 완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에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과방위 등 국회의원들을 만나 설득에 나서 연내에 원 승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료연구소 원 승격 관련,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과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017년 1월과 2월 각각 원승격 관련 법안을 발의해 현재까지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원승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소 6개월의 기획보고서 및 심층 검토작업이 필요하는 등 회기내 원승격 법안통과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한 재료연구소는 구 진해 육대 부지에 적합한 면적 확보도 건의했다. 진해구 서부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구 육군대학부지 일원에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창원형실리콘밸리 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다.

창원시는 재료연구소를 비롯한 공공임대형지식산업센터, 중소형특수선박지원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부지는 9만2402㎡로 아직 미착공 상태며, 안전소재 연구동 건립만 우선 추진되고 있다. 제2재료연구소 건설은 조기 예산확보가 관건이 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여영국 국회의원이 이정환 소장과 ‘재료연구소 원 승격’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2일 재료연구소를 방문한 여영국 국회의원이 이정환 소장 등 재료연구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재료연구소 승격”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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