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인생 책 속에 길을 내다'
'80년 인생 책 속에 길을 내다'
  • 정규균
  • 승인 2019.04.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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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백 전 창녕군수
자서전 ‘기산만보’ 출간

'2007년 한국 현대인물 33'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한 김진백 전 창녕군수가 출생기와 면학, 공직, 목민관의 생활 등 80여 생애의 발자취을 담은 자서전 '기산만보'를 23일 출간했다.


김 전 창녕군수는 1936년 창녕군 길곡면 치실골에서 출생해 조부의 큰 사랑으로 소학 명심보감 등을 배우게 된다.

마산상업중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손자를 위해 쌀 한말과 반찬 등을 짊어지고 100리가 넘는 길을 걸어서 갖다 주는 등 조부의 손자 사랑도 담고 있어 큰 울림을 다가온다.


1963년 창녕군 길곡면 9급 면서기로 출발해 공무원들의 꽃이라는 도청 지방과장을 거쳐 산청·창녕·함안·울산군수, 도청 농어촌개발국장, 내무국장, 밀양시·군 통합 초대시장 등을 두루 거친다.


이 자서전에는 창녕군 남지읍 10만여 평의 구획정리사업과 어떠한 가뭄에도 식수와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일은 특히 창녕군민들의 뇌리에 아직도 남아 있다.


어려운 난관을 뚫고 이 일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공직생활을 함께해 온 이들은 "평소 일관된 소신행정을 펼치는 김 전 군수의 철학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산만보'는 김 전 군수의 80년 생애에 대한 역동적인 기록인 동시에 4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소신행정을 펼친 과정들이 잘 나타나 공직자들의 필독서가 될 전망이다.


정규균기자 

김진백 씨





 
기산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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