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세계선수권 예선 출발 ‘순항’
한국탁구 세계선수권 예선 출발 ‘순항’
  • 연합뉴스
  • 승인 2019.04.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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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올려 오는 28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세계선수권은 2001년 오사카(일본) 대회 이후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해 치르는데, 2017년 뒤셀도르프(독일)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개최하는 개인전에는 138개국의 600여명 선수가 출전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남자대표팀의 장우진, 정영식(이상 미래에셋대우), 이상수, 박강현, 안재현(이상 삼성생명)과 여자팀의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셋대우),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등 10명이 참가했다.

22일(한국시간)에는 본선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들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 선수 모두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단식에선 여자팀의 유은총과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한 남자팀의 박강현, 안재현이 예선 관문을 거쳐 128강전부터 시작되는 본선 1회전에 합류했다.복식 본선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남자팀의 콤비 이상수-정영식 조는 함유성-리광명 조와 첫 남북대결에서 4-0(11-6 11-7 11-4 11-5) 완승으로 복식 32강에 올랐고, 장우진-박강현 조도 이집트 선수들을 4-0으로 완파했다. 여자팀의 전지희-이시온조는 복식 본선 1회전에서 태국 선수들을 4-1로 제압했다.

아울러 장우진은 최효주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64강, 32강 승리로 16강행 티켓을 따냈고, 이상수-전지희 조도 혼합복식 16강에 합류했다. 김택수 남자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은 톱랭커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8강에만 들어도 대단한 성과”라면서 “이상수와 장우진을 앞세워 단식 4강을 노리고 복식도 메달을 기대한다. 정영식도 부상 이후 지난해 랭킹을 꾸준히 올렸고, 박강현과 안재현은 첫 출전인 만큼 32강만 들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남규 여자 대표팀 감독은 “에이스 전지희가 대표 선발전 당시 왼쪽 팔꿈치 근육 손상에도 주사를 맞고 뛰어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현재 80%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는데 투혼을 기대한다. 내년 부산세계선수권(단체전)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며 단식과 복식에서 메달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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