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박경리 추모제 ‘문학축전’으로 승화
통영시, 박경리 추모제 ‘문학축전’으로 승화
  • 강동현
  • 승인 2019.04.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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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5일 서피랑 공원·기념관 일원서
통영시는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박경리 문학축전’을 통영예총 주관으로 오는 5월 4~5일 양일간 서피랑 공원과 박경리기념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10여 년 동안 박경리 선생 추모제를 개최해오면서 추모제를 박경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예향 통영의 위상에 걸맞은 문학축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경리 문학축전’ 주 행사장은 박경리 선생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자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서문고개와 명정동 일대를 부각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피랑 공원으로 정했다.

특히 통영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을 전송, 응모하는 ‘모바일 사진촬영 대회’와 어린이날을 기념, 통영의 화가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화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 미술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통영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박경리 선생 11주기 추모제 및 박경리 문학세미나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박경리 묘소와 박경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박경리 문학축전과 함께 4~6일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에서 (사)통영무형문화재보존협회의 주관으로 ‘통영무형문화축전’ 행사도 열린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조교가 직접 나전칠기, 대발, 통영갓, 두석, 소목장 만들기 시연을 하고 방문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통영미선과 전통한선 분야 장인들의 부채 만들기 시연 및 체험, 특별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배경이자 박경리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서피랑에서 문학축전을 열게 되어 뜻 깊고,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박경리 선생을 기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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