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 산실로 거듭나는 ‘경남체고’
경남체육 산실로 거듭나는 ‘경남체고’
  • 박성민
  • 승인 2019.04.2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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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전국대회 잇단 성과
“체·덕·지 갖춘 체육인 육성”
경남체육고등학교(교장 왕수상, 이하 경남체고)가 경남도민체육대회와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경남체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경남체고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58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육상, 수영, 복싱, 레슬링, 역도 등 총 9개 종목에 걸쳐 총 168명 참가해 금 132, 은 80, 동 40, 합계 252개 메달을 획득했다. 무엇보다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육상은 금 33, 은 24, 동 9를 따냈고 수영에서는 금 29, 은 18, 동 13의 성과를 냈다.

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대구·경남 고성 일대에서 열린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는 육상를 비롯 12개의 종목 15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7, 은 13, 동 17, 합계 47개로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금 7, 은 7, 동 22, 합계 36개로 종합순위 15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올해는 대비 다소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초종목을 비롯한 전 종목의 치밀한 전력분석과 체계적인 선수 관리를 통해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로는 수영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기초종목인 수영에서 최근 3년 만에 장인석이 접영 50m에서 첫 금메달 획득했다. 효율적인 선수 수급과 지속적인 선수 관리 효과 극대화, 치밀한 전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선수 훈련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역도와 복싱은 각각 금 5, 은 6, 동 6, 합계 17개와 금 4 합계 4개의 기록을 받아들며 올해 성적을 이끌었다. 역도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눈부시게 성장했고 복싱 역시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해 은메달 1개에 그쳤던 부진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번 전국체고대항 체육대회 및 도민체전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함으로써 얻은 좋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경남체고는 ‘참되게(鎭), 씩씩하게(用)’라는 교훈 아래 ‘스스로 노력하는 창의적인 체육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체·덕·지를 갖춘 체육인 육성, 학생의 자율·인권·책임을 중시하는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체육영재 육성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치는 동아리 활동을 학교 중점 과제로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체고 관계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훈련지도계획의 철저한 실행 필요하다”며 “우수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예상 성적을 철저히 분석하여 과학적인 훈련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발전을 위한 장기과제로는 수영장과 종합체육관 신설,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중점스포츠클럽의 거점 역활을 담당하는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일반 학교에서 운동부육성이 어려운 종목들을 흡수해 엘리트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를 육성할 방침이다.

왕수상 경남체고 교장은 “최근 성과는 구성원 모두가 대회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다. 스스로 사고하고 극한 상황에서 능동적이고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감성적인 운동선수 육성이라는 목표 속에 진행된 첫 결과로 생각된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여 학생 및 교사가 행복한 학교, 청렴 생활 실천으로 청렴한 운동부 운영, 공부하는 운동선수상 확립을 통한 체·덕·지를 갖춘 체육인을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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