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평년보다 여전히 많아”
가격안정제 활용 면적 축소 추진
가격안정제 활용 면적 축소 추진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재배면적 축소 등 수급안정 대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각각 2만7689ha, 2만1756ha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마늘 -2.3%, 양파 -17.7%로 낮아졌다. 하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각각 16.7%, 2.2% 높은 것으로 조사돼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경남의 마늘 재배면적은 6598ha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지난해(6614ha)보다는 0.3% 감소했다. 양파는 4330ha로 전남(8475ha)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해(5471ha)보다는 20.9%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특별한 생육장해나 병충해가 없을 경우, 중·만생종의 공급과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평년보다 증가한 재배 면적의 일정 부분을 생육 단계에서 축소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중·만생종 양파는 6000t, 마늘은 3300t 물량을 가격안정제를 활용해 정리한다.
또 내달 이후에는 작황 변동성에 대비해 산지 작황 및 수급 동향 관리를 강화하고, 작황 시나리오별로 단계적 대책을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진성기자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재배면적 축소 등 수급안정 대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각각 2만7689ha, 2만1756ha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마늘 -2.3%, 양파 -17.7%로 낮아졌다. 하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각각 16.7%, 2.2% 높은 것으로 조사돼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경남의 마늘 재배면적은 6598ha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지난해(6614ha)보다는 0.3% 감소했다. 양파는 4330ha로 전남(8475ha)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해(5471ha)보다는 20.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평년보다 증가한 재배 면적의 일정 부분을 생육 단계에서 축소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중·만생종 양파는 6000t, 마늘은 3300t 물량을 가격안정제를 활용해 정리한다.
또 내달 이후에는 작황 변동성에 대비해 산지 작황 및 수급 동향 관리를 강화하고, 작황 시나리오별로 단계적 대책을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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