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재배 감소에도 공급과잉 예상
마늘·양파 재배 감소에도 공급과잉 예상
  • 강진성
  • 승인 2019.04.24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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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평년보다 여전히 많아”
가격안정제 활용 면적 축소 추진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예년에 비해 공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마늘·양파 재배면적 축소 등 수급안정 대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각각 2만7689ha, 2만1756ha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마늘 -2.3%, 양파 -17.7%로 낮아졌다. 하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각각 16.7%, 2.2% 높은 것으로 조사돼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경남의 마늘 재배면적은 6598ha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지난해(6614ha)보다는 0.3% 감소했다. 양파는 4330ha로 전남(8475ha)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해(5471ha)보다는 20.9%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특별한 생육장해나 병충해가 없을 경우, 중·만생종의 공급과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평년보다 증가한 재배 면적의 일정 부분을 생육 단계에서 축소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중·만생종 양파는 6000t, 마늘은 3300t 물량을 가격안정제를 활용해 정리한다.

또 내달 이후에는 작황 변동성에 대비해 산지 작황 및 수급 동향 관리를 강화하고, 작황 시나리오별로 단계적 대책을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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