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구매 실적 발표
구매액·구매율 모두 상위권
도내 지자체·공공기관 중 유일
구매액·구매율 모두 상위권
도내 지자체·공공기관 중 유일
지난해 경남 소재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가장 성실히 구매한 곳은 경남도교육청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18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 및 2019년도 구매 목표(안)을 공고했다.
지난해 구매액 실적 상위 20곳 중에서 경남 소재 기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도교육청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LH는 4조6357억원을 구매해 전체 2위에 올랐다. 경남도교육청은 7711억원을 구매해 1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한국전력공사로 5조6147억원을 구매했다.
총 구매액 대비 구매율 우수 20개 기관에는 경남도교육청(13위)과 창원시(20위)가 순위에 들었다.
도교육청은 총 구매액 8769억원 중 87.9%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웠다. 창원시는 총 5758억원 중 85.7%(4932억원)를 구매했다. 1위는 청주시로 4353억 중 4157억(95.5%)을 구매했다.
반면 공공구매 법정 비율(50%)에 못미친 10개 기관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마산의료원이 포함됐다.
승강기안전공단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45.9%에 그쳤다. 미달성 이유에 대해서 공단은 “주요 사업인 승강기 검사 수행을 위한 분동 운반 용역이 총구매 금액(192억 원)의 46%로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나, 대기업이 사업자로 낙찰 선정돼 중소기업 제품 법정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마산의료원은 구매비율이 30.3%로 저조했다. 이에대해 의료원은 “고가 의료 장비, 의약품 등 중소기업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 비중이 높아 법정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8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사상 최고치인 9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구매한 전체 금액 123조 4000억원 중 76.2%가 중소기업 제품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 목표액은 93조 8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124조 4000억원의 75.4%로 지난해 목표치(73.7%)보다 1.7%p 많은 금액이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이 물품, 공사, 용역 등 제품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이용하도록 ‘공공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공기관은 중앙 정부 46개, 지자체(교육청, 기초단체 포함) 260개, 공공기관 339개, 지방공기업 151개, 특별법인(농협, 수협, 상공회의소 등) 6개, 지방 의료원 35 등 총 837개 기관이다.
기관별 구매 의무 비율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총구매액의 50% △기술개발제품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물품 구매의 10% △여성기업제품의 경우 물품·용역 구매 총액의 5% △공사 구매의 경우 총액의 3% 이상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4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18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 및 2019년도 구매 목표(안)을 공고했다.
지난해 구매액 실적 상위 20곳 중에서 경남 소재 기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도교육청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LH는 4조6357억원을 구매해 전체 2위에 올랐다. 경남도교육청은 7711억원을 구매해 1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한국전력공사로 5조6147억원을 구매했다.
총 구매액 대비 구매율 우수 20개 기관에는 경남도교육청(13위)과 창원시(20위)가 순위에 들었다.
도교육청은 총 구매액 8769억원 중 87.9%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웠다. 창원시는 총 5758억원 중 85.7%(4932억원)를 구매했다. 1위는 청주시로 4353억 중 4157억(95.5%)을 구매했다.
반면 공공구매 법정 비율(50%)에 못미친 10개 기관에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마산의료원이 포함됐다.
승강기안전공단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45.9%에 그쳤다. 미달성 이유에 대해서 공단은 “주요 사업인 승강기 검사 수행을 위한 분동 운반 용역이 총구매 금액(192억 원)의 46%로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나, 대기업이 사업자로 낙찰 선정돼 중소기업 제품 법정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마산의료원은 구매비율이 30.3%로 저조했다. 이에대해 의료원은 “고가 의료 장비, 의약품 등 중소기업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 비중이 높아 법정 구매율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8년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사상 최고치인 9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구매한 전체 금액 123조 4000억원 중 76.2%가 중소기업 제품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는 공공기관의 총 구매 목표액은 93조 8000억원이다. 이는 전체 124조 4000억원의 75.4%로 지난해 목표치(73.7%)보다 1.7%p 많은 금액이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이 물품, 공사, 용역 등 제품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이용하도록 ‘공공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공공기관은 중앙 정부 46개, 지자체(교육청, 기초단체 포함) 260개, 공공기관 339개, 지방공기업 151개, 특별법인(농협, 수협, 상공회의소 등) 6개, 지방 의료원 35 등 총 837개 기관이다.
기관별 구매 의무 비율은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총구매액의 50% △기술개발제품의 경우 중소기업제품 물품 구매의 10% △여성기업제품의 경우 물품·용역 구매 총액의 5% △공사 구매의 경우 총액의 3% 이상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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