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역세권에 초등학교 신설된다
진주시 역세권에 초등학교 신설된다
  • 강민중
  • 승인 2019.04.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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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투자심사위서 9건 중 4건 통과
초등학교 2곳, 밀양·진해 특수학교 2곳
미래교육테마파크·진로교육원 재검토
진주시 역세권 도시개발지역 내에 신진주 초등학교가 2022년 설립될 전망이다.

또 거제 상동1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밀양 아리솔학교, 진해 나래울학교 등 3곳도 2022년 설립이 가능해졌다.

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교육청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제출한 학교와 기관 설립 등 9건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신진주 초등학교가 들어설 진주 역세권 개발지역은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곳으로 향후 추가로 대단지 아파트도 계획돼 있는 만큼 초등학교 설립 요구가 많았다.

특히 인근에 복합터미널과 주거단지도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학생수용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꾸준하게 신설이 요구돼 왔던 창원 북면지역 고등학교 신설은 중앙투자심사위에서 부적정 판정으로 무산됐다.

부적정 판정을 받을 경우 다시 제출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만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중앙투자심사위는 창원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학생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학교를 통폐합하거나 이전 배치시 학교 설립은 가능하지만 북면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기존 한국교육개발원의 컨설팅 결과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박종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미래교육테마파크와 경남진로교육원도 이번 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중앙투자심사위는 이들기관의 입지선정이 최적인지 검토하고, 미래교육테마파크는 교육방향과 콘텐츠사업을 구체화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의령군과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을 해왔다.

이외에도 1982년 개청 이후 교육행정 확대로 지속적으로 이전을 추진해왔던 김해교육지원청, 가야사복원사업인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돼 이전이 불가피한 김해서중도 이번 심사에서 반려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중앙투자심사위에서 통과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보완해서 다시 (중투위에)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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