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
취임 100일 맞은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
  • 이은수
  • 승인 2019.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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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위해 노력할 것”
시정 싱크탱크 역할 효율 수행
생활권별 바람직한 미래상 제시
토건위주 탈비 해양신도시 건설

“창원시정 싱크탱크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품격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수식 시정연구원장은 취임 후 창원시 싱크탱크로 ‘시민 수요 맞춤형 실용적 연구 중심기관 정착’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창원 경제 활성화 등 시정 당면과제 적극 대응 △시민 소통 현장중심의 연구기능 강화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내 연구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시민 수요 중심 조직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분야를 특화해 경제연구실, 도시공간연구실, 사회문화연구실, 경영지원실 4실 체제로 개편했다. 그리고 연구기획실과 TF단계로 연구기획팀을 구성해 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정·경제·항만분야 각 1명씩 신규연구인력 및 경영지원실장도 새로 채용해 2019년 연구원의 순항준비를 완료했다. 전수식 원장은 먼저 “창원경제가 지난 2011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큰 걱정”이라며 “창원경제 부진을 극복하고 제2의 창원경제 부흥기를 맞기 위해 ‘창원경제발전 중장기 로드맵’ 연구를 수행중에 있으며, 현장 중심의 연구를 위해 최근 경기에 대한 기업의 체감온도,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혁신을 위한 정책 수용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중이며, 통합 10년을 맞아 ‘창원 미래 대예측’ 연구로 창원의 각 생활권별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연은 주요사업으로 창원지역 주요 제조업 고용변동 심층분석 연구, 창원시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 미래재난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창원특례시, 마산해양신도시, 제2신항이 창원의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해양신도시는 토건위주(대단지 아파트 분양)의 개발을 지양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고 머물고 싶어지는 공간, 창원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공간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개발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또한 “개발방향 설정후 사업이 착수돼 조성완료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간을 방치하기 보다 사계절 꽃이 활짝 피는 공간으로 우선 활용,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군항제나 가고파 국화축제 등에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먼저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전 원장은 “제2신항은 남부내륙철도, 동남권신공항이 더해져 글로벌 물류중심축이 될 수 있으며, 창원의 제조업 등 지역산업과도 연계돼 창원은 글로벌 물류 및 제조업과 교역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며 “항만 전문적인 연구를 뒷받침해 LNG 벙커링 터미널이 창원(진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전문가를 더욱 보강해 인적·물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끝으로 “창원시정연구원이 싱크탱크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시정을 창의적 실용적으로 선도 및 지원해 창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전수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원장실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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