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북 밀폐형 가축분뇨처리 시범사업
창원 진북 밀폐형 가축분뇨처리 시범사업
  • 이은수
  • 승인 2019.04.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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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선진기술 진북면 양돈농가 도입…악취 저감 효과 기대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진북면 지산리 소재 양돈농장의 고질적인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악취저감 밀폐형 가축분뇨처리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선진 악취저감기술을 확보 했지만 시범사업장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업체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추진할 수 있었다.

해당 농장 여유부지에 업체가 사업비 전액(10억원)을 투입하여 밀폐형 혐기성발효조(20t/일 처리규모)를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기존 개방형 발효과정이 완전히 생략되어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막는 방식이며 유럽 등에서 이미 검증된 방식이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수차례 설명회와 국내 유사시설 견학을 실시했으며, 지난 3월 21일 농업기술센터-업체-농장-환경단체-주민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서에는 실패를 대비한 철거비용을 시에 공탁하여 농장주와 주민 우려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황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이미 유럽에서 검증된 방식을 국내최초 원천기술 그대로 도입하는 것으로 우리시 양돈악취 해결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께서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규종)는 진북면 지산리 소재 양돈농장의 고질적인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악취저감 밀폐형 가축분뇨처리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악취저감 시범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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